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이 대처하기 어려운 시장 충격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하거나
유동성이 묶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장의 큰 힘 때문에 대처할 수 없는 손실은 그 순간 별도의 계정으로 떼어놓고
찾을 수 있는 부분의 권리를 최대한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대부분의 판매자나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게 되는데 좀 더 냉정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거래가 안 되는 펀드는 아무리 속을 태우고 목소리를 높여도 현금화할 수 없으므로 그 해결 상황에 따라 대처해야 합니다.
거래가 되는 펀드는 정상적으로 운용되는지 여부와 펀드의 규모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지는 않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펀드의 규모가 급격히 줄어드는 경우라면 환매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펀드의 규모에 큰 변동이 없고 정상 운용이 되는
상품이라면 오히려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 시기에는 금리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보통의 채권도 대부분 가격이 하락하게 되고 그대로 환매한다면 손실을 크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정상적인 금리 급등시기에 단순히 불안심리 때문에 환매를 한다면 환매가 안 되는 채권부분 때문에 생기는 피해 말고도 정상펀드에서 발생하는 채권 가격하락으로 인한
손실까지 그대로 실현하게 되어 이중으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금리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되는 상황에서라면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입장에서 일단 환매를 하여 현금화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시장이 어수선해지면 의외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좋은 틈새 상품들이 많이 출현하기 때문에 이러한 틈새 상품들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잊지 말아야 할 사항은 위험과 수익은 항상 함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철저한 조사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것입니다.
삼성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19-020호(2019.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