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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은 인플레이션, 멀어지는 금리인하? 2024년 5월 시장전망
2024.05.08※ 2024년 9월 25일 상품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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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물가, `24년 주식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였던 6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희망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길어지면서 혼란스러운 경제 상황과 달리, 최근 퀄컴의 실적이 발표되며 투자자들의 퀄컴 및 반도체 관련주들의 주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5월에는 AI 모멘텀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의 실적발표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6월 FOMC까지 한달 남은 시점, 5월의 시장전망과 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최근 금리가 너무 빠르게 올랐는데, 하락할 요인이 있을까요?
뉴욕 연방은행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양적 긴축의 속도 조절 시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은이 4월 중 발표한 보고서에서 연준의 보유자산 경로 시나리오가 수정되었는데요. 높은 지준 시나리오에서는 지준/GDP의 비율이 12%일 때 양적 긴축의 속도를 조절, 11%일 때 양적 긴축의 종료, 그리고 10%일 때 명목성장률만큼 자산 재투자로 작년에 제시했던 경로보다 2%p씩 높아졌습니다. 해당 시나리오에선 연준의 자산긴축 속도는 `24년 상반기부터 둔화될 수 있으며, 내년 초에는 긴축을 종료해야 하겠습니다.
2023년과 비교하면 연초부터 빠른 금리 오름세가 시현 중인데요. 다만 작년과 달리, 4월 30일 발표된 3분기 국채 발행량은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3분기 1조 달러가 넘게 순발행이 되었던 것과는 달리, 대선을 앞두고 평년 수준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Q. 불안 요인도 아직 남아 있을까요?
우선 2010년 이후로는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면 국채 10년 금리가 명목성장률을 상회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올해 명목성장률 컨센서스는 4.9%(실질성장률 2.4% + PCE 디플레이터 2.5%)로 현재 10년 금리와 15bp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인데요. 중동 전쟁이 추가로 격화되지 않아 유가가 현재수준보다 더 상승하지 않는다는 시나리오 하에서 현재 10년 금리는 적정금리 영역의 상단이라고 판단됩니다. 금리 하락은 6월에서 7월 전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Q. 최근에 글로벌 주식시장, 특히 미국 주식시장에서 조정세가 나왔는데요, 이번 조정의 성격은 무엇인가요?
과거 사례를 통해 최근 미국 주식시장 조정세의 성격을 가늠해볼 수 있겠습니다. 2022년 상반기엔 성장주가 가치주를 지속적으로 언더퍼폼하며 가격 조정이 나타났으며, `23년 3분기엔 가치주와 성장주의 스타일 로테이션이 확인되며 기간 조정세가 나타났습니다.
현재 기술주들의 밸류에이션이 27배까지 상승해온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을 소화하는 국면에서 단기 로테이션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금리 변동성 확대 국면 및 기술주들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소화하는 과정에서의 주식 스타일 로테이션, 또는 주가 조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다만 과거 기술주 조정 사례들을 통해 최근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기간 조정인지 가격 조정인지 가늠해볼 수 있겠습니다.
Q. 과거 사례를 비교해 보았는데, 이번 조정은 가격 조정일까요? 아니면 기간 조정일까요?
미국 주식시장이 `23년 3분기와 같은 기간 조정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금리 안정화가 선행되어야 하겠습니다. 당사는 3개월 뒤의 미국 금리를 4.2~4.5%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현 금리 수준인 4.6%를 고려해서 4.5% 국면에서의 금리 급등락(+/-30bp)은 주가에 하방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이나, 금리의 하향 안정화는 주식시장의 조정세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4년과 `25년의 순이익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 중에 있는데, 견고한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24년 1분기 실적은 과거와는 다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만, 실적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종목의 주가 상승폭은 과거 평균 대비 작고, 하회하는 종목의 하락폭은 큰 편인데요. 이는 금리 급등으로 인해, 실적 발표가 주가 상승 요인보단 주가 하락을 방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편, 이익 상향 조정 및 가이던스 상향으로 발표되는 기술주들은 이익 창출 능력이 확인되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Q. 기간 조정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반등 시점은 언제라고 보시나요? 또, 어떤 섹터를 긍정적으로 보시나요?
2022년 상반기 조정과는 다르게 주도 산업인 AI가 밸류체인 확장 국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기술주 이익 사이클의 다운턴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5월 이후 AI 모멘텀이 재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단기 스타일 로테이션이 예상되고는 있으나, 기술주의 이익 증가율이 가치주를 상회한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겠습니다. `23년 4분기 어닝시즌에서 AI를 언급한 기업이 증가했다는 점은 AI 적용 범위의 확대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따른 서버 인도량 증가는 네트워크 칩셋/장비, 전력/냉각 등 AI 하드웨어 인프라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급자 우위 산업에 들어가 있으며, 경제적 해자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의 주가가 우선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Q.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떤 투자 상품을 눈여겨 보면 좋을까요?
AI 하드웨어 인프라 성장 전망에 매력을 느껴 투자 상품을 찾고 계신 분들에겐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를 추천드립니다. AI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를 많이 떠올리겠지만, 사실 그 바탕이 되는 하드웨어 역시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AI반도체 공정 전반을 아울러 혁신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눈여겨 보실 수 있는 상품입니다.
또한, 기준금리 향방에 좌우되지 않고 예측하기 어려운 금리 인하 시점을 기다리며 매월 안정적인 배당금을 기대할 수 있는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 ETF를 주목해보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상품은 탄력적으로 콜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해서 매월 목표 프리미엄 수준의 안정적인 인컴을 추구하면서, 장기채에 투자하여 금리 인하시 자본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많은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마지막으로 지수 단에서는 어떤 투자전략을 구축하는 게 좋을까요?
5월 이후 기술주의 반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기술주의 조정이 있을 시에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 드립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23년 3분기의 기간 조정과 비슷하다고 판단되는 가운데, 최근 조정폭은 고점대비 10% 내외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또한,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축소가 나타나더라도 이익 기여도가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12MF EPS)이 270달러, 12개월 선행 PER(12MF PER)이 19.6배 가정 시에, S&P500은 4,800p대에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알아본 5월의 시장전망 어떠셨나요? 금리 하락 시점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함께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았는데요. 연초부터 기대해왔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선 아직 확실한 부분이 없지만, AI산업의 유효성은 갈수록 뚜렷해지는 상황입니다. 오늘 함께 본 자료가 향후 투자에 있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시장전망 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TF 명 |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 |
위험 등급 |
2등급 (높은 위험) |
총 보수(연) |
0.390%,(집합투자: 0.349%, AP: 0.001%, 신탁: 0.020%, 일반사무: 0.020%) |
ETF 명 |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 ETF(합성 H) ETF |
위험 등급 |
3등급 (다소 높은 위험) |
총 보수(연) |
0.25 %(집합투자 : 0.229%, AP : 0.001%, 신탁 : 0.01%, 일반사무 : 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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