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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금리인하 고려하면 어떻게 투자할까? 2024년 6월 시장전망

2024.06.05
미국주식, 금리인하 고려하면 어떻게 투자할까? 2024년 6월 시장전망

※ 2024년 9월 25일 상품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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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작했던 24년, 어느덧 6월을 맞이하며 상반기가 훌쩍 넘어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시장의 변동성은 크며 예측이 어려운 가운데,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줄 만한 새로운 소식들도 지속적으로 들려오고 있는데요. AI테크주 돌풍을 일으킨 엔비디아는 차세대 AI칩인 블렉웰에 이어 루빈을 공개했습니다. 한국에선 뜬금없이 경북 포항 동해바다에서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있다는 가능성이 발표되기도 해 석유, 가스주의 주가가 폭등하기도 했는데요. 금리인하 시 주목할 리스크와 한국의 금리전망까지, 오늘 6월의 시장전망 함께 보시죠.

Q. 연말까지 물가가 2%도 못 간다는 말이 있던데, 금리 인하는 할 수 있을까요?

1._Monetary_policy_and_interest_rate_range.png

금리가 더 인상하거나 인하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동결 기간에 있는데요, 1980년 이후 역대 2번째로 긴 기간입니다. 금리 인상 종료 이후 10개월 안에 인하를 하지 않았던 경우는 2004년밖에 없었습니다. 당시엔 인상 종료 이후 15개월 뒤인 2007년에 금융위기로 인해 인하를 시작했으며, 당시의 물가와 실업률은 각 2.8%, 4.7%였습니다. 과거 물가가 2%에 도달하지 못했어도 실업률이 높으면 인하했던 사례를 보아, 올해 연말 CPI 상승률은 3% 근처로 예상되지만, 지난 5월 회의에서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 둔화 시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Q. 그럼 연말까지 가면 실업률은 상승할까요?

2._rate_of_jobless_and_unemployment.png

빈 일자리 수 비율 (Job opening rate)이 감소하면 실업률이 상승하는 관계를 보여주는 베버리지 곡선은 2022년 초부터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연준의 윌러 이사는 2022년 보고서를 통해 실업자 1인당 빈 일자리 배율이 높아지면 베버리지 곡선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는데요. 최근 빈 일자리수/실업자수 배율이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돌아와 베버리지 곡선이 정상화되며 실업률이 상승할 전망입니다. 실업률의 등락에 선행하는 6개월 뒤 일자리가 적어질 전망과 많아질 전망에 대해 답한 비율도 0.5% 정도의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이는 21년 3월 이후 최고 수치예요.

Q. 미국채에 대한 수급 여건은 어떤가요?

3._attractiveness_of_US_government_bond.png

올해 들어 미국의 금리 상승폭은 영국과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진국보다 빨랐습니다. 미국채의 최대 보유국인 일본과 중국의 보유 잔고는 2021년 최고를 기록하고 그 이후로 지지부진하지만, 유로존과 캐나다 등 여타 선진국들이 일본과 중국의 수요 공백을 메꾸는 중입니다. 부채 한도 마무리에 따른 미국의 국가 신용도 우려는 후퇴하고, 높아진 캐리 매력 등에 따라 미국채에 대한 대외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Q. 글로벌 경기 연착륙 컨센이 형성되는 것 같은데, 주식 시장은 어떨까요?

4._US_GDP_growth_rate_and_EPS_increase_rate_progress.png

글로벌 명목 성장률과 미국 기업의 매출 및 이익 증가율은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및 2025년 높은 실적 성장세는 주식시장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데요. 최근 고용 연착륙에서 시작되는 임금 및 소비 둔화 등 내수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 기업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국가별로는 모든 국가가 이익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익 조정 방향에서는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 아세안, 독일, 프랑스 등은 이익 하향조정, 한국과 대만, 미국 일본 등은 상향 조정 중에 있습니다.

Q. 경기 둔화 우려감이 확대되는데 이익은 견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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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테크 공급체인의 주요 국가인 미국, 대만, 한국, 일본 등에서 이익 상향 조정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기업이익 성장을 주도하는 AI는 코로나19사태 이후 나타났던 테크버블과는 조금 다른데요, AI산업의 밸류체인 확장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드웨어(반도체) > 소프트웨어(적용산업) > 하드웨어(온디바이스) 등 밸류체인 내에서의 이익 로테이션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하반기까지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이익 가시화가 지속되고 이후 인프라 및 AI툴 관련 밸류체인으로 이익 성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AI 산업의 밸류체인에서의 이익 로테이션은 AI산업 관련 국가/섹터의 이익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될 전망입니다.

Q. 이익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른 우호적인 변수가 있을까요?

1990년 이후 4차례의 금리인하 국면은 완만한 금리인하(95년과 19년)와, 급격한 금리인하(01년과 07년)로 나눌 수 있는데요. 과거 기준금리 인하 전까진 DM(Developed Market) 주식시장이 우위에 있었고 섹터별로는 퀄리티/모멘텀 성격이 강한 IT의 성과가 우수했습니다. 금리 인하 이후엔 DM과 한국 주식시장이 부각되며 헬스케어, 통신서비스, 필수소비재가 아웃퍼폼을 이끌어냈습니다. 현재 당사는 기준금리 인하를 6월로 예상하고 있으며, 완만한 수치(25bp씩 인하)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인하 전까지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Q. 그렇다면 하반기 주식시장 리스크 요인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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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망으로는 우선 ①미국 경기의 연착륙, ②유가의 하향 안정화, ③금리 변동성 완화 등이 선제적으로 가정되는데요. 경기 경착륙 또는 침체 상황에선 기업 이익의 급격한 하향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중동지역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시 유가 급등이 나타날 수 있는 점은 물가 및 기업 비용 상승 등 경기/이익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되겠습니다. 주식시장의 조정국면은 금리 변동성 확대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9월 인하를 전망하고 있으나, 인하 시점의 지연으로 금리 급등 시 주가 변동성의 확대를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Q.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때는 어떤 투자 상품을 보면 좋을까요?

아무래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엔 위험성을 줄이면서 안정적으로 투자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꼭 지금처럼 변동성이 심화된 시기뿐만이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예측 가능하여 계획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월배당 ETF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월배당 ETF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요. 이중에서도 S&P 종목 중 배당을 장기간 늘려온 미국의 우량 배당성장주를 선별하여 IT,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산업재, 에너지 등 다양한 업종에 분산하여 투자하는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를 주목해보시면 좋습니다.

특히, 월배당 ETF하면 Kodex에서 출시한 프리미엄 3종 세트 역시 말씀을 안 드릴 수 없는데요.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여 목표 프리미엄 수준의 월 배당을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기초자산의 상승 모멘텀에도 참여할 수 있는 ‘타겟 프리미엄’ 상품은 꼭 주목해보세요. 미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AI기업에 관심이 있다면, TOP10기업 투자에 월배당을 더한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 ETF를 추천 드립니다. 만약 처음 말씀 드린 미국배당프리미엄처럼 배당성장주 투자에 관심이 간다면, 배당성장의 대명사인 SCHD의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며 월배당을 추가로 더한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 ETF도 같이 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또한, 변동성이 있다고는 하나,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지금 같은 시기에 주목해 보면 좋을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 ETF도 추천 드립니다. 금리인하기 미국장기국채 투자로 향후 채권가격 상승 시엔 자본차익을 추구하면서도 월배당 상품이기 때문에 매월 타겟 프리미엄 수준의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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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 흐름을 전체적으로 요약해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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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에는 AI산업과 관련된 미국, 일본, 네덜란드, 한국, 대만 등 이익 기여도가 높았던 국가의 주식시장 수익률이 높았습니다. 2분기엔 이익 기여도는 견조하나 통화정책 변화가 예상되는 3분기와 대선이 시작되는 4분기에 밸류 기여도 변화가 주가 수익률 차별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인하 국면엔 3년 평균치의 +2SD인 18.8배가 저항선, 대선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가 부각되는 4분기엔 +1SD인 16.9배가 하단 지지선이 될 전망입니다. 국가별로는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가 전형적 실적장세가 나타나며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Q. 한국은 1분기 GDP가 서프라이즈였는데, 경기는 계속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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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성장률 상향 조정의 주요 배경이 내수가 아니라 대외 요인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 전망치는 1.6%에서 1.8%로 상향되었으나, 수출 전망치가 4.5%에서 5.1%로 더 크게 상향되어 여전히 내수와 수출의 괴리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총재는 5월 초에 내수 서프라이즈 지표를 근거로 경기 경로를 재검토하겠다고 시사했으나, 이번 금통위에서 이 발언에 대해 톤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GDP YoY (전년대비 증감률) 중 내수는 여전히 마이너스(-)기여도를 보이고 있으며 1분기 실질근로소득 증가율은 2020년 이후 가장 둔화되어 지출 역시 시차를 두고 둔화가 예상됩니다.

Q. 그렇다면 한국의 금리인하, 첫 번째는 언제쯤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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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선 하반기 평균 물가는 2.3%에서 2.4%로 상향되었으나 연간 전망치는 유지하며 올해 물가 상방 리스크가 커졌음을 인정하나 그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현재 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금리는 물가 둔화를 야기하는 정도의 제약적 수준에 있다고 판단해 정상화 의지를 확인했는데요.

5~12월의 MoM (전월대비증감율) 물가상승률은 80달러 근처의 변동성 높은 유가가 이어졌던 2010년~14년과 비슷할 전망입니다. 해당 기간 MoM 상승률 평균은 0.175%였으며 이와 같은 상승 압력을 가정할 시 YoY 상승률은 8월에 2% 초반, 9~10월에 2% 하회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한은 입장에서는 12월까지 상승률을 모두 보고 인하시점을 판단하기보다 인하추세로 접어드는 8월부터는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함께 본 6월의 시장전망, 어떠셨나요?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도 부정적인 소식만 있진 않다는 것, 그리고 이럴 때는 월배당 상품을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 함께 말씀 드렸습니다. 다음 7월엔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의 시작을 여는 새로운 시장전망 리뷰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TF 명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

위험 등급

2등급

(높은 위험)

합성 총보수

연 0.3031%

2023년도 기준 증권거래비용 0.1581% 발생

ETF 명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 ETF

위험 등급

1등급

(매우 높은 위험)

총보수

연 0.39%

(운용: 0.359%, 판매: 0.001%, 신탁 : 0.02%, 사무: 0.01%)

ETF 명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 ETF

위험 등급

1등급

(매우 높은 위험)

총보수

연 0.39%

(운용: 0.359%, 판매: 0.001%, 신탁 : 0.02%, 사무: 0.01%)

ETF 명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 ETF(합성 H)

위험 등급

3등급

(다소 높은 위험)

총보수

연 0.25%

(집합투자 : 0.229%, AP : 0.001%, 신탁 : 0.01%, 일반사무 :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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