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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미국금리 인하 미국주식 랠리 이어갈까 2024년 7월 시장전망
2024.07.08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미국주식이 상반기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7월 하반기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연일 랠리를 펼치던 미국 증시는 6월 말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가기도 했는데요. 하반기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고, 11월 미국 대통령선거도 기다리고 있어 증시가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기운을 잃고 조정 국면에 들어설지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7월에는 미국의 소비경기 동향과 노동시장 분위기 등 주의 깊게 살펴볼 내용이 많은데요, 미국 주식과 미국 채권시장의 향방, 중국 주식시장, 한국의 주식·채권 시장까지 7월 시장전망에서 함께 살펴보시죠.
Q. 미국의 소비경기가 약화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물가는 어떻게 될까요?
그동안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 사이클에도 미국의 소비경기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누적된 초과 저축과 소비자 신용, 임금의 증가 덕분이었는데요. 최근 두 달 연속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 약정) 소비자 신용이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했고, 샌프란시스코 연은에서 추정하는 누적 잉여 저축 또한 지난 3월을 끝으로 소진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5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겨우 0.1% 증가했고, *컨트롤 소매판매는 0.4% 느는 데 그쳤습니다. 서비스 물가 중 에너지를 차감한 물가는 아직도 헤드라인 물가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소비경기 근간이 약해지면서 시차를 두고 서비스 물가도 서서히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서비스 물가 둔화를 중심으로 물가 하락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컨트롤 소매판매 : 자동차, 건축자재, 휘발유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
Q. 미국이 하반기에는 금리를 내릴까요? 인하한다면 몇 차례나 할까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6월 회의에서 점도표상 올해 예상되는 미국금리 인하 횟수를 지난 3월 언급한 3차례에서 1차례로 변경했는데요, 2026년 말 기준금리 끝점은 3월과 동일한 3.25%를 제시했어요. 총 금리인하 횟수는 그대로 두고 기존의 2024년 3회, 2025년 3회, 2026년 3회에서 1회, 4회, 4회로 경로만 바꿨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노동시장의 급격한 하강 가능성과 예상보다 빠른 물가 둔화를 모니터링 중이라며 유연한 대응을 강조했는데요. 과거에도 미국금리는 연말 실제 기준금리와 점도표상의 금리가 일치한 적이 많지 않습니다. 지표를 중시하는 연준의 태도를 고려할 때 점도표는 올해 연 1회 금리 인하를 예고하지만, 실제로는 9월부터 연 2회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만약 FOMC가 정말 9월에 금리 인하에 나선다면, 장기채 투자의 기회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고금리 상황에서 금리인하가 예상될 때는 듀레이션이 긴 장기채권 투자가 단기채 투자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장기채에 늦기 전에 투자하고 싶으시다면, 장기채에 저렴하게 투자하며 월배당까지 기대할 수 있는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를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미국주식 시장이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횡보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시장은 연준이 9월을 시작으로 연내 2차례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로 금리 하락 기대감이 높아지자 글로벌 주식 시장에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확장세가 나타나고 있고요. 일부 지표가 증시가 과열 국면에 들어가기 직전임을 시사하기도 하지만, 주가 상승 강도나 변동성은 오히려 과열권에서 냉각권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성장주의 조정세는 그동안의 쏠림 현상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 가중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주가 하락의 방아쇠는 이익 성장률의 하락세였어요. 하지만 현재 성장주의 이익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고, 가치주와 비교했을 때 이익 주도력이 우위에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조정세는 기간조정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빅3 기업들을 포함해서 AI 관련 성장주들이 미국 주식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데요. 이러한 기업들에 각각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제2, 제3의 엔비디아처럼 차세대 성장주로 떠오르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산업 전반의 성장에 투자하는 것도 적절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VanEck Semiconductor ETF(SMH)’와 동일한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미국반도체MV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VanEck Semiconductor ETF(SMH)가 추종하는 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지수의 특징은 상위 종목 비중이 20%까지 차지할 수 있어 엔비디아 등 상위 종목의 주가가 올랐을 때 더 큰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상위 종목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며, 종합 반도체기업, 파운드리, 팹리스, 반도체 장비 등 미국 반도체 시장 전반에 효과적으로 투자해보고 싶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 보세요!
한편, 미국의 대표적인 AI 관련주에도 투자를 고려해볼 수 있는데요. 앞서 설명드린 반도체 지수는 AI 하드웨어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면, Kodex 미국AI테크TOP10 ETF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AI 소프트웨어 및 AI 활용 서비스 등 AI 산업을 구성하는 생태계 전반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애플, MS, 엔비디아와 같은 빅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AMD, 브로드컴, TSMC 등 차세대 AI 신흥강자 기업들까지 투자한다는 점에서 주목해볼 만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하여 Kodex 미국AI테크TOP10 ETF에 대해 알아보세요.
*`24.07.03 구성종목 기중, 상기 내용은 향후 시장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중국 주식시장에는 호재가 있을까요?
중국의 2024년과 2025년 순이익 전망치의 하향 조정세는 진정되고 있지만, 연도별 이익 증가률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주가지수에 하방 압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산업생산 증가율이 견조하게 나타나고, 확장국면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실업률 상승과 내수시장 회복 지연이 경기 반등 지연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대미 금리 스프레드(금리 격차) 확대로 인한 환율 부담 때문에 하반기 통화정책보단 재정정책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하지만 효과적인 재정정책이 부재하고 통화정책의 여력도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신용자극지수가 나빠지고 있고 중국인들의 저축 성향까지 강화돼 현재로선 중국 주식시장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7월 중순 열리는 중국 공산당 3중전회에서 어떤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앞으로 주목할 만한 유망한 국가가 있을까요?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를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난달 1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도의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5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최근 인도 증시는 총선 전후로 조금 주춤했으나, 모디 총리가 3선에 성공하며 인도의 우량주 50 종목으로 구성된 인도의 대표지수 Nifty50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위주로 구성됐던 생산, 공급망을 벗어나 인도로 향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많아지며 인도의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렇게 유망한 인도의 대표주 50종목을 모아 투자할 수 있는 Kodex 인도Nifty50 ETF에 대해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보세요.
Q. 한국의 고용시장, 물가 동향과 금리인하 시점은 어떤가요?
한국의 고용지표는 미국과 달리 코로나19 이후 최악입니다. 5월 국내 취업자수는 전년대비 8만명 느는 데 그쳐 39개월 내 가장 낮은 증가폭을 기록했는데요.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수를 뺀 15~59세 취업자수가 전년대비 18만 5,000명 감소해 더욱 심각합니다. 업종별로는 팬데믹 이후 취업자수 증가를 이끌던 서비스업 취업자수 증가 속도가 크게 둔화했습니다. 게다가 취업자수 증가율만 감소한 게 아니라 임금 상승세까지 느려지고 있습니다. 하반기 고용시장 냉각에 따른 성장·물가 하강 압력이 강해질 것으로 보여 한은이 8월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2.8%에서 5월 2.7%로 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1월에 비해 YoY 상승률의 기여도가 가장 많이 하락한 항목은 개인서비스(-0.22%p)와 가공식품(-0.10%p)이며, 가장 많이 기여도가 상승한 항목은 농산물(+0.11%p)과 석유류(0.43%p)로 헤드라인 물가의 하락을 막았습니다. 하반기에는 개인서비스의 기여도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석유류의 추가 상승세는 일단락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 평균 물가상승률은 한국은행 전망치와 같은 2.4%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Q. 한국 주식시장은 어떻게 보시나요?
6월 한국 주식은 5.2% 상승했습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과 반도체 업사이클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기조 등이 한국 주식시장에 상승 동력을 주고 있는데요, 특히 견조한 이익이 확인되고 있는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한국도 대형주로의 쏠림 현상이 심해졌는데요,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시총-순이익 괴리 축소 과정이란 점에서 미국주식의 쏠림 현상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그럼 한국주식은 아직도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시나요?
반도체 및 비반도체 수출 증가율의 동반 상승은 한국 주식시장의 상방 압력을 높여주고 있어요. 한국의 펀더멘털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평가되며, 견조한 회복궤도가 유지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원화 약세를 틈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중심으로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요. 앞으로 3분기 기업실적 개선, 제조업 재고 업사이클 지속, 대미 수출 증가 및 대중 반도체 수출 확대, 연준과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등이 확인된다면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확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 코스피 밴드(등락 범위)로는 2,550~3,100 포인트를 전망하며, 고점은 3분기로 예상합니다.
7월의 시장전망은 어떠셨나요? 연초부터 기대했던 기준금리 인하도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오늘 자료가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달 시장전망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TF 명 |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
위험 등급 |
5등급(낮은 위험) |
총보수 |
연 0.015%(집합투자 : 0.004%, AP : 0.001% 신탁 : 0.005%, 일반사무 : 0.005%)*피투자펀드 보수 연 0.03% 별도 |
ETF 명 |
Kodex 미국반도체MV ETF |
위험 등급 |
2등급(높은 위험) |
합성 총보수 |
연 0.1767%,2023년도 기준 증권거래비용 0.06% 발생 |
ETF 명 |
Kodex 미국AI테크TOP10 ETF |
위험 등급 |
1등급(매우 높은 위험) |
합성 총보수 |
연 0.30%(집합투자 : 0.269%, AP : 0.001%, 신탁 : 0.020%, 일반사무 : 0.010%) |
ETF 명 |
Kodex 인도Nifty50 ETF |
위험 등급 |
2등급(높은 위험) |
총 보수(연) |
연 0.2885%2023년도 기준 증권거래비용 0.2414%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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