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주식시장은 어땠나요?

2022년 12월 코스피는 9.6% 하락했습니다. 대형주 및 성장주가 하락했으며, 호텔/레저, 화장품/의류 등 중국 리오프닝 관련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IT 업종은 부진한 기조가 지속되었습니다.

2022년 및 2023년 코스피 이익 전망치는 가파른 하향 조정 중입니다. 2023년 이익전망치가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2022년 대비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IT/HW 등의 이익 감소 폭이 매우 컸습니다.

1월 주식시장의 주요 이슈는 무엇인가요?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되면서 한/미 시장금리가 급락했지만, 12월 FOMC에서 미 연준은 정책금리수준을 높게, 오래 지속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후로는 시장금리가 반등했고, 이에 따라 주식 밸류에이션 하방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둔화에 따른 기업이익 부진 우려로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경기침체 우려는?

고용시장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가계의 실질소득은 역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구매력은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불어 모기지 금리가 급격한 상승을 보이며 가계의 주택 구매능력이 악화되었고, 이에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주택 재고도 많이 쌓여 투자경기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소비여력 둔화는 매출 증가 둔화 및 재고 증가로 귀결되는데, 신규 주문은 감소하는 반면 재고는 쌓이고 있어 생산 경기 역시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이익에 대한 기대는?

2023년 코스피 이익 전망치는 149조 원으로 올해 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추정 중이며, 2023년 이익 전망치가 현재 가파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결산기 대비 이익 감소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의 연평균 지수가 이익에 연동되었음을 감안하면 2023년 평균 지수는 2022년과 유사하거나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의 시장 전망이 궁금해요.

2022년 증시의 압박 요인이었던 인플레이션과 달러화의 강세 요인은 완화되고 있지만. 2023년을 관통하는 주제인 ‘경기침체’가 기업이익 감소의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향후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대외수요 확대, 인플레 안정 이후 중앙은행의 정책 전환 등이 시장의 기조 변화에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