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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성장과 함께하는 Kodex 테슬라 밸류체인 FactSet ETF
2023.06.09지난 몇 년간 테슬라만큼 투자자들을 들썩이게 한 기업은 없을 것입니다. 전기차의 대중화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주인공인데요, 미국에는 테슬라 단일 종목에 투자하는 ETF가 존재할 정도로 투자 열기가 뜨겁습니다. 자율주행 기술, 부품, 배터리 등 테슬라 및 전기차와 관련된 종목 또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테슬라와 테슬라가 이끄는 밸류체인 기업 전반에 쉽고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Kodex 테슬라 밸류체인 FactSet ETF를 소개하겠습니다.
Q1. 왜 테슬라인가요?
테슬라는 혁신을 거듭하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는데요, 이면에는 강력한 2차전지 기술과 오토 파일럿으로 불리는 자율주행 기술이 존재합니다. 2022년 기준으로 미국의 배터리전기차량의 시장점유율(M/S)를 보면 테슬라가 무려 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2035년에는 전체 자동차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당연히 가장 큰 수혜를 받는 기업은 테슬라가 될 것입니다.
테슬라의 위력은 비단 전기차에서 국한되지 않습니다. 챗 GPT 열풍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는 인공지능 부분에서도 앞서 있습니다. 지난 2022년, 테슬라는 AI 데이에 휴머노이드 로봇인 테슬라 봇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국제자동차기술협회가 분류한 자동차 자율주행 단계 중 레벨 5를 최종 지향점으로 다가가고 있는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 Driving)’과 새로운 슈퍼 컴퓨터인 도조(Dojo) 등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Q2. 밸류체인은 무엇인가요?
밸류체인(Value Chain)은 가치사슬로 번역됩니다. 제품생산을 위한 공정을 세분화해서 체인(사슬)처럼 구분한 후 밸류(가치)를 파악한다는 의미입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제조공정 상의 수 많은 과정들을 전략적으로 구분하고, 그것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체계적으로 분석한 도표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반도체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반도체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웨이퍼 제조부터 산화, 증착, 연마, 세정, 포토 등 여러 공정을 거칩니다. 각 공정에는 다양한 소재와 장비가 필요하며 관련 기업이 존재합니다. 일반적인 투자자들은 밸류체인을 파악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따라서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ETF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3. 테슬라 밸류체인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배터리 (2) 반도체 (3)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데요, 자세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배터리입니다.
배터리는 전기차에서 가장 많은 원가를 차지하는 부품입니다. 전기차 판매의 증가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SNE Research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3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전기차 배터리의 중심에 있는 기업은 중국의 닝더스다이(CATL)입니다. 테슬라는 CATL과 미국 내 합작 배터리 공장 설립을 협의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테슬라에 배터리 공급을 시작한 후 CATL의 매출액 성장률은 엄청난데요, 2022년에는 전년대비(YoY) 152%의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는 반도체입니다.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보다 다양한 차량용 반도체가 사용됩니다. 차량용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와 많이 다릅니다. 고전류 출력을 위한 드라이버 IC와 전원을 공급하는 파워 IC, 그리고 전자장비 시스템을 제어하는 마이크로 컨트롤러(MCU, Micro Controller Unit) 등이 필요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내연기관차에는 대략 200 ~ 300개의 반도체가 탑재되는 반면 전기차에는 1,000개, 그리고 자율주행 전기차에는 2,000개 이상의 차량용 반도체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테슬라 밸류체인 중 반도체의 대표 기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엔비디아(NVIDIA)와 AMD입니다. NVIDIA는 테슬라 데이터 센터에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 연산을 수행하는 GPU 칩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GPU 칩은 수많은 테슬라 차에서 보내온 데이터들의 분석 및 딥 러닝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AMD는 2022년 이후 생산하는 마이크로 컨트롤러(MCU)에 들어가는 칩을 납품하는데요, 이 시스템은 전기차의 두뇌와 같은 역할을 담당합니다.
세번째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입니다.
일반적으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자율주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란, 차량이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한 후, 제어하며 운전자를 돕는 모든 기술을 뜻합니다. 대표적으로 지금은 많이 보편화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이나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 그리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 비즈니스(Fortune Business)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시장 규모는 373억달러로, 연평균 16.1% 성장해 2029년에는 1,243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특히 테슬라가 완전 자율 주행을 의미하는 레벨 5의 실용화에 도전하고 있어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전기차의 핵심 밸류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재 자율주행 부품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인 Aptiv의 사업 규모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 간 무려 45.5%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Q4. 마지막으로 테슬라를 포함하고 있는 다른 ETF들과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현재 국내 상장 ETF 중 테슬라를 구성종목으로 포함하고 있는 ETF는 44개입니다. 또한 테슬라를 ETF 이름에 사용 중인 ETF도 2가지가 존재합니다. ETF를 통한 테슬라 투자는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Kodex 테슬라 밸류체인FactSet ETF의 철학은 테슬라의 성장이 밸류체인에 속해 있는 기업의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출발합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Kodex 테슬라 밸류체인 FactSet ETF는 다소 까다로운 기초지수 방법론을 적용했습니다. 지수사업자인 FactSet에서 선정한 테슬라의 1차와 2차 공급업체로 유니버스를 구성했습니다. 이후 FactSet의 산업분류체계인 RBICS(Revere Business Industry Classification System)의 분류 기준에 부합한 종목으로 한 단계 더 필터링했습니다. 또한 테슬라 집중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테슬라 투자 비중 상한도 25%로 정한 부분도 다른 ETF들과의 차별점입니다.
오늘은 테슬라가 이끄는 밸류체인 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테슬라 밸류체인 FactSet ETF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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