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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홈페이지 리뉴얼
(영상) 새로워진 삼성자산운용 홈페이지를 경험해보세요!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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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 vs 가치주, 금리 인상기 투자 전략은?
한동안 활황이었던 주식시장이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주춤한 모습입니다. 코로나19 이후 한때는 글로벌 증시가 날아오르면서 테슬라, 애플, 메타, 카카오 등 성장주라 불리는 국내외 종목들이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몇 년간 당연해만 보이던 저물가, 저금리 시대가 끝나면서 이제 성장주 시대가 저물고 가치주 중심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성장주와 가치주, 의미와 차이점은? ① 미래 가능성 높게 평가받는 ‘성장주’ 성장주는 현재 매출과 영업이익은 높지 않지만 미래의 성장이 기대되고 잠재력이 큰 주식을 말합니다. IT, 바이오, 2차전지, 전기차 섹터 등이 대표적인 성장주 섹터이죠. 미국의 경우 일명 MAANG(옛 FAANG. 메타,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으로 불리는 빅테크 기업들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② 꾸준한 실적과 저변동성이 특징인 ‘가치주’ 가치주는 성장세는 완만하지만 현재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주식을 말합니다. 이미 시장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습니다. 이에 주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주가의 변동성도 크지 않은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가치주 관련 분야로는 소비재, 은행, 통신, 건설, 유통 등이 있습니다. ③ 성장주와 가치주를 구분하는 법 성장주와 가치주를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주가수익비율(PER), 주당순자산비율(PBR)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주식이 저평가되었는지 판단합니다.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건 아니지만 PER, PBR이 낮으면서도 꾸준하게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이라면 현재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성장주의 경우 시장의 기대가 높기 때문에 PER이 30배에서 많게는 100배 이상에서 거래되기도 합니다. 실제 회사가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주가가 훨씬 높게 평가되는 것이죠. *주가수익비율(PER) :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주가가 주당 순이익의 배율이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지표. 지표가 낮을수록 저평가되었다고 여겨집니다. *주당순자산비율(PBR) :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눈 것으로, 1미만이라면 장부가치보다 주가가 낮다는 의미입니다. 금리가 오르는 요즘, 성장주와 가치주 중 무엇을 고를까? ① 금리 오를수록 불리한 성장주 일반적으로 저금리, 제로금리 상황에서 성장주는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저금리 시대에 기업들은 적은 이자로 대출이 가능해 투자, 인수합병(M&A) 등을 진행하기 쉽습니다. 그만큼 기업의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죠. 반대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이자 부담이 커지면 기업의 경영과 투자 활동에 어려움이 따르게 되고, 기대 이익률도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고금리 시대에는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보니 성장주에 대한 기대나 투자심리도 줄고, 주가 또한 하락할 수 있습니다. ② 금리 인상기에 주목받는 가치주 반면 가치주는 성장주에 비해 변동성이 낮은 편이라 금리 인상기에 주목해볼만 합니다. 막대한 투자가 없어도 일정한 실적이 꾸준히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 금리에 덜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은행, 보험사 등 금융 관련 주식은 금리 인상기에 이익률이 개선돼 더 좋은 실적을 내기도 합니다. 또한 불안한 시장 상황에는 투자자들이 꾸준히 이익을 내고 배당을 주는 기업에 주목합니다. 가치주는 성장주보다 상대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경우가 많다 보니 매력적인 투자처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지금 가치주는 선방 중?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증시가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주식시장을 주도해 온 성장주가 금리 인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죠. 하지만 가치주는 하락장에서도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3개월 수익률 상위 10개 중 8개가 가치투자 펀드였습니다. 또한 지난 6월 21일 기준 최근 1개월간 국내 95개 가치주 펀드 설정액은 265억 원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 등 혁신 산업에 투자하는 뉴딜 펀드 설정액은 142억 원 감소했고, 4차산업 펀드는 72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금리 인상기는 가치주, 금리 하락기는 성장주라는 공식이 정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성장주로 분류되었던 기업의 주식이 시기에 따라 가치주가 되기도 하죠. 하지만 성장주와 가치주를 구분할 수 있는 눈은 매력적인 투자처를 발견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지루한 금리 인상기, 다양하고 넓은 시야로 시장의 흐름을 관찰하면서 신중하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ㅇ 본 콘텐츠에는 일부 주관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최종적인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삼성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승인필 제221013-13 호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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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없이 매일 이자수익이 쌓이는 Kodex KOFR금리 액티브 ETF
금리인상,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이슈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예년에 비해 고금리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많아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시기에 투자자들은 원금 손실 가능성이 적고 현금 관리가 용이한 금융상품에 주목하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투자자들의 니즈에 적합한 KODEX ETF 상품을 소개해드릴 텐데요. 국내 유일 무위험지표금리에 투자하는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이하 KODEX KOFR금리 ETF)입니다. 한국 무위험지표금리를 추종하는 KODEX KOFR금리 액티브(합성) ETF KODEX KOFR금리 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 ‘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유일의 ETF입니다. 무위험지표금리에 대해 처음 들어 보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2012년 LIBOR 조작 스캔들* 이후 전 세계적으로 지표금리의 신뢰성이 타격을 입으면서,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지표 개발을 위해 EU를 비롯한 세계 각국이 움직였습니다. *Libor 금리가 각 은행이 제출하는 호가의 평균으로 결정되는 점을 악용하여 주요 은행이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금리를 조작, 담합한 사건 그중에서도 KOFR은 우리나라가 개발한 무위험지표금리입니다. 신용도가 높은 금융기관 간 금융거래를 기초로 하고, 만기가 하루인 초단기 거래이기에 무위험에 가까우며(단, 마이너스 금리 상황에서는 이자수익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실거래 기반으로 산출돼 조작 가능성이 낮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KODEX KOFR금리 ETF는 KOFR 지수 수익률을 추종함으로써, KOFR금리가 가진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는 ETF입니다. *자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은행 *상기 내역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 투자포인트 투자포인트 1. 일별 쌓이는 이자수익, 금리인상에 맞춰 즉각 반영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는 금리인상에 맞추어 일별로 쌓이는 이자수익이 즉각 반영되는 상품입니다. 미 연준(Fed)는 지난달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p 올리며 세 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고, 한국은행도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요.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는 이러한 금리인상기에 금리 인상분의 1/365만큼 매일 추가 이자수익이 발생할 수 있어 유리합니다. 일간 KOFR금리의 등락이 아니라, 일별 KOFR금리가 일할로 누적되는 방식이죠. 따라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마이너스일 경우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알아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은행, 삼성자산운용(기간: 2022.04.26 ~ 2022.08.26) *자료: 6월 FED FOMC 의사록 *상기 내역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포인트 2. 원금 손실 위험을 낮춘 ETF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는 매영업일 기준 이자 수익이 확정될 뿐 아니라 누적되기 때문에 금리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단, 마이너스 금리 상황에서는 이자수익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금리가 오르면 하루 이자가 늘어 수익이 커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은 SWAP 거래상대방(증권사)에게 순자산총액의 95% 이상을 담보로 수취해 ETF의 부도위험을 낮추고 있습니다. *자료: 한국은행, 한국예탁결제원, 삼성자산운용(기간: 1999.01.01 ~ 2022.08.26) *상기내역은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포인트 3. 금리 인상기, 현금 관리에 제격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는 금리인상기에 현금관리나 자금 유치가 필요한 곳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 대기 자금, 비상금, 현금 등으로 ETF를 매수해 이자 수익을 추구할 수 있고, 투자자 선택에 따라 언제든 ETF를 매도해 현금화가 가능합니다.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는 2022년 4월 26일 상장 이후 순자산총액이 2조원을 돌파했습니다.(2022년 9월 5일, 한국거래소 기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기의 투자처를 찾고 있다는 방증일 텐데요. 요즘 같은 시장 상황에 효과적인 현금 관리가 필요하다면, 삼성자산운용이 선보인 현금관리 상품, 조건없이 매일 이자수익이 쌓이는 파킹 ETF인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를 주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삼성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2-583호(2022.10.06~2023.10.05)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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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 달라지는 연금계좌 세액공제
정부가 국민들의 소득 보장과 세제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2022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연금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분이라면 특히 연금과 관련된 세제 개편 내용에 관심이 가실 텐데요. 오늘은 정부의 세제개편안 중 2023년부터 달라지는 연금계좌 세액공제 혜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금계좌 수요는 증가 중 일반적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을 통틀어 ‘연금계좌’라 부릅니다. IRP는 퇴직금을 자신 명의의 퇴직 계좌에 적립해 자산을 직접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연금저축은 금융 기관에 자금을 적립한 뒤 일정 기간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연금으로 돌려받는 금융 상품입니다. 안정적인 노후대책을 위해 연금저축과 IRP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연금저축 가입 건수가 전년도 대비 약 194% 증가했고, 연금저축펀드의 경우 신규 가입 건수가 163만4000건으로 전년 대비 249%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 ‘2021년 연금저축 현황 및 시사점’ 이러한 수요 증가를 반영하여 이번 세제개편안에는 연금계좌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되었는데요. 정부는 보도자료에서 이러한 개편의 이유를 개인 및 퇴직연금의 노후소득 보장 강화라고 밝혔습니다. 연금계좌 세액공제, 어떻게 달라질까? ① 납입한도 확대, 기준은 간소화 오는 2023년부터는 소득과 연령에 따라 구분되어 있던 현행 연금계좌 세액공제 납입한도가 소득으로 일원화됩니다. 한마디로 현행 제도가 단순화된다고 할 수 있는데요. 개정안을 살펴보면 연령별 구분은 없어지고, 소득별 구분도 축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의 세액공제 대상 납입한도는 소득이나 연령 구분 없이 600만원으로 상향되는데요. 기존 연금저축 가입자는 한해 저축 금액에 대해 최대 4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었죠.(50세 미만 기준) 총급여가 1.2억 원을 넘거나 종합 소득이 1억 원이 초과되는 경우에는 연령 구분 없이 연간 300만 원 까지만 공제가 가능했습니다. 또한 연금저축과 IRP를 함께 가입한 경우 나이와 소득 관계없이 최대 900만 원까지(현행법 기준 50세 미만의 경우 최대 700만 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② 분리과세 선택 가능 내년부터 연금 수령액 1,200만 원 초과 시 종합과세하는 현행 세제를 개선해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은 연금소득액이 1,2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종합소득세로 과세(6~45%)되고 있는데요. 이번 개정안으로 분리과세(15%)를 선택할 수 있게 되면 세부담이 완화돼 노후소득 보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제혜택의 실제 효과는 어느 정도? 납입한도가 확대되면 실제로 기대할 수 있는 세제혜택은 어느 정도일까요? 근로소득이 5,000만 원인 A씨가 연금 저축 납입 한도를 채웠을 경우 올해와 내년에 공제 받는 금액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A씨가 올해 60만 원(400만 원X15%)을 공제 받을 수 있었다면, 세제개편이 시행되는 내년에는 90만 원(600만 원x15%)까지 공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연금 수령액이 1,200만 원이 넘을 경우에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행법 기준 연금소득이 1,600만 원이고 사업소득이 8,000만 원인 경우 종합과세로 35%의 소득세율이 적용돼 560만 원(1,600만 원 x 35%)의 연금소득세를 부담해야 하는데요. 내년부터는 15%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연금소득세로 240만 원(1,600만 원 x 15%)이 부과됩니다. 지금까지 정부가 발표한 ‘2022년 세제개편안’ 중 연금계좌 세제혜택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정부가 국민들의 노후소득 보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해당 개편안에는 연금계좌 외에도 민생안정을 위한 다양한 안들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내 상황에 맞는 개편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해서 활용한다면 더 좋겠네요! ㅇ 본 콘텐츠에는 일부 주관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최종적인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ㅇ 연금저축 계약기간 만료 전 중도해지하거나 계약기간 종료 후 연금 이외의 형태로 수령하는 경우 세액공제 받은 납입원금 및 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16.5%) 세율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ㅇ 과세기준 및 과세방법은 향후 세법개정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승인필 제220929-11호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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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기준금리 역전 현상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9월 22일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기준금리를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지난 6월 이후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것인데요.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 미국 사이의 기준금리가 다시 역전되었습니다. 오늘은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발생하는 이유와 이러한 변화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준금리, 요즘 왜 계속 오를까? 미국과 우리나라가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하는 이유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의 영향을 꼽을 수 있는데요.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위축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한동안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했죠. 그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자 이번에는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 안정화를 꾀하는 것인데요. 기준금리 인상의 목적은 바로 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기업이나 가계가 돈을 덜 빌리게 하고, 대신 은행에 돈을 맡기게 하여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는 원리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에도 여전히 고물가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고 판단,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한국이 미국보다 기준금리가 높은 이유 미국은 2020년 3월부터 0~0.25% 수준의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을 때,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약간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2023년 3월부터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하자,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1.00% 이상으로 빠르게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통상적으로는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한국 시장이 미국 시장보다 리스크나 변동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은 성장률이 높아 투자 수요가 왕성하니 기준금리가 높고, 선진국은 성장률은 낮지만 리스크가 적어 기준금리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둘째, 우리나라는 기축통화국이 아니라 기준금리 인하 효과에 한계가 있고, 가계부채 비율이 높아 금리 인하로 인한 대출증가도 고려해야 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고, 외화 유출을 막기 위해서도 미국보다 기준금리를 높게 유지하려 합니다. *자료 : 한국은행, 미국연방제도 (2022년 9월 기준) *상기 내용은 향후 시장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면? 하지만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나라보다 더 높아지는 ‘금리 역전’이 발생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금리의 상승은 곧 이자를 더 준다는 의미로, 금리가 높은 곳으로 자연스럽게 돈이 쏠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지면 우리나라의 자본이 유출되고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에 연준이 금리를 올릴 때마다 한국은행도 따라서 금리를 인상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9월 22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p 올린다고 발표하자마자 한국은행도 기자회견을 통해 빅스텝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상기 내용은 향후 시장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미칠 영향은? ① 외국인 투자자 이탈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은 통상적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화보다 안정성이 뛰어나고 금리까지 높은 미국 달러에 대한 투자 매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되더라도 외국인 투자자가 큰 폭으로 이탈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요. 실제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되었던 올해 8월 중 국내 주식시장에 외국인 투자금 약 30억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한국은행, 2022년 8월 이후 국제금융 외환시장 동향 *상기 내용은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② 환율 상승과 경상수지 악화 우려 또한 금리역전은 환율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22일 미 연준의 추가 자이언트 스텝 단행 발표 후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러한 환율의 급격한 상승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8월 무역적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경상수지 역시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환율상승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 연준은 이미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4% 이상으로 인상할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에 맞춰 금리를 계속해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미 연준과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면서 투자의 방향을 설정해 보시길 바랍니다. ㅇ 본 콘텐츠에는 일부 주관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최종적인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삼성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승인필 제220922-13호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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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은 물론 자본차익까지 추구하는 월배당 ETF
최근 금리인상과 전쟁 등으로 금융시장 분위기가 많이 불안해졌는데요. 전 세계의 많은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배당 상품, 그 중에서도 월배당 ETF 상품들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월배당 상품은 월 단위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금융선진국인 미국에서는 이미 많은 투자자로부터 사랑을 받는 상품입니다. 국내 역시 월배당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투자자분들이 월배당 ETF를 만나실 수 있도록 KODEX에서 새로운 ETF를 출시했는데요. 바로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입니다. 미국의 우량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ETF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는 미국 배당성장주에 주로 투자합니다. 총 25개의 종목을 구성종목으로 하며(`22.08.31 예시 포트폴리오 기준), S&P500 지수 종목 중 장기간 배당을 늘려온 배당성장주 위주로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즉, 주주친화적으로 장기간 배당을 늘리면서도, 우수하고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들에 투자합니다. 이 ETF는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 비자, 맥도날드 등 배당성장주는 물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표 성장주들도 포함합니다. * `22.08.31 예시 포트폴리오 기준, 상기 내용은 향후 시장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다양한 섹터에 분산투자한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헬스케어 15.5%, IT 15.5% 에너지 11.4%, 금융 10.9%, 경기소비재 10.2%, 산업재 9.3% 등 업종별로 비중이 고루 분산되어 있으며, 이는 Top10 구성종목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22.08.31 예시 포트폴리오 기준, 상기 내용은 향후 시장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배당은 물론 자본 차익까지 동시에 추구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는 두 가지 방식으로 배당 재원을 마련합니다. 1) ETF가 담은 배당성장주로부터 수취하는 배당을 하나의 재원으로 하고, 2) 콜옵션 매도를 통해 옵션 프리미엄을 수취하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배당 재원을 마련하여 월배당합니다. 다양한 해외 월배당ETF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면?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는 개별 주식에 대해 탄력적으로 콜옵션 매도를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콜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함으로써 기계적으로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 대비 높은 자본성장을 추구한다는 점이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 확보를 우선으로 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손해일 것으로 판단하면 옵션 프리미엄을 포기하는 전략입니다.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커버드콜 전략 사용 여부를 결정함으로써 배당은 물론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도 동시에 추구합니다. 따라서 이 상품은 월단위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성과도 함께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월배당 상품을 선택할 때에는 배당금액만 볼 것이 아니라, 투자한 씨드머니의 성장도 추구하는지 반드시 고려해야 함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월배당ETF,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3가지 활용법 보기 연금계좌 및 ISA 계좌에서도 OK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는 환헤지 전략을 사용하지 않는 환노출형 상품입니다. 또한,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으로 투자가 가능한 상품으로,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하실 경우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가 이연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국내에 상장하는 ETF이기 때문에 ISA 계좌에서 투자시에도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월배당ETF로 배당은 물론 자본 성장도 추구해보시기 바랍니다. 삼성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2-551호(2022.09.20~2023.09.19)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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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당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
- 삼성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2022-540호(2022.09.16~2023.09.14)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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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당 ETF의 거의 모든 것 CHAPTER 2.
요즘 같은 증시에는 현금 흐름과 배당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지난 콘텐츠에서는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와 다양한 월배당 해외 ETF의 종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번에는 커버드콜 전략부터 투자 방법까지 월배당 ETF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구체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월배당 ETF의 거의 모든 것, 챕터1 바로 가기 Q. 계속 언급되는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이란 무엇인가요? A. 월배당 ETF 상품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커버드콜 전략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한데요. 커버드콜에 대한 설명을 어렵게 느끼실 수도 있어서 이 전략의 목적부터 말씀드리면, 커버드콜 전략은 ‘꾸준한 배당’을 주기 위한 중요한 장치라고 보면 됩니다. 커버드콜 전략은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팔아버리는 방식인데요. 옵션 없이 주식만 보유하고 있다가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을 그대로 감수해야 하지만, 콜옵션을 동시에 팔면 받은 프리미엄만큼 손실을 일정 부분 만회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가가 상승할 경우 콜옵션 매도에 따른 손실이 발생하지만 보유한 주식은 상승하기 때문에 손실의 상쇄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콜옵션을 매도하는 이 전략은 옵션을 활용하지 않는 전략 대비 시장이 하락/횡보/완만한상승시에는 유리한 측면이 있고(하락시 콜옵션 매도를 통해 프리미엄을 수취하므로), 시장 급등시에는 불리할 수 있습니다. *옵션이란, 미래에 어떤 자산을 특정 가격으로 사고파는 ‘권리’를 말하고, 콜옵션은 사는 권리, 풋옵션은 파는 권리입니다. 주가가 오를 것이라 판단하면 콜옵션을 사고,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 판단하면 풋옵션을 삽니다. 이렇게 권리를 사고팔 때 지불하는 값을 프리미엄이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전략을 구사하는 상품은 추가 배당 확보를 추구하지만, 특히나 기계적으로(무조건적)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하는 상품의 경우 주가 상승을 꾀해 시세 차익을 추구하는 투자로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충분히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Q. 참조지수를 S&P500으로 한 상품과 나스닥100으로 한 상품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많은 분들이 S&P500이 나스닥100보다 더 안정적이라고 인지하고 계실 수도 있는데요. 이는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S&P500과 나스닥100 지수는 중복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와 같이 우리에게 이름이 익숙한 미국의 훌륭한 기업들은 양쪽 지수에 모두 포함되어 있죠. (2022년 9월 기준) 따라서, S&P500과 나스닥100의 차이는 금융주 포함 여부로 나누어 생각하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금융주에는 대표적인 고배당주인 은행주도 있는데요. 나스닥100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기술주 위주로 담고 있는 반면, S&P500은 금융주를 포함하여 다양한 섹터를 골고루 담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Q. 아직 어떤 월배당 ETF가 저에게 좋은 지 잘 모르겠어요. A. 투자 목적이나 생애주기별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① 자산을 한창 키워 나가야 하는 연령대이거나 배당주 상품에 아직 경험이 없는 투자자라면, 시장대표지수에 투자하고 배당 받는 상품을 선택하세요. S&P500이나 나스닥 같이 미국지수에 투자해서 씨드머니가 주가상승과 함께 커질 수 있고 일부 배당도 추구할 수 있으니까요. ② 자산을 어느 정도 쌓 아놓았거나 은퇴생활자라면, 기계적인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서 배당 자체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고려해보세요. 씨드머니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꾸준한 배당으로 인컴을 만들 수 있습니다. ③ 배당도 배당이지만 씨드머니의 주가 상승분도 놓칠 수 없는 투자자라면, 배당성장주로 배당을 꾸준히 늘려가면서, 커버드콜 전략은 선택적으로만 시행해서 시세 차익까지 추구하는 상품이 적합합니다. 월 분배금을 받으면서 씨드머니의 성장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Q. 월배당ETF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A. 물론 씨드머니를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지만, 매월 받는 분배금(배당금) 규모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① OTT, 골프, 여행 등 나자신의 삶을 좀더 풍요롭게 하는 소비 ② 부모님 용돈, 자녀들 학원비 등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정기적 소비 ③ 분배금이 지급될 때마다 다른 ETF 또는 주식 투자(자연스러운 분할매수효과) *분배금이 자동 재투자되는 상품이 아니므로 투자자가 직접 원하는 상품에 투자. 월배당ETF를 활용한 재투자는 이렇게 해보세요. 여윳돈의 50%를 월배당ETF에 투자하세요. 이 상품에서 월 분배금이 나올 때마다 해당 분배금을 바로 원하는 상품에 재투자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여윳돈 3,000만원이 있다면 월배당ETF에 1,500만원을 투자해서 여기서 나오는 분배금을 나스닥TR ETF에 투자합니다. 이렇게 되면 매월 발생하는 인컴으로 성장주에 투자하는 셈이죠. 분배금이 나올 때마다 투자를 하게 되므로 분할매수 형태의 투자가 가능해집니다. 한 가지 꿀팁을 드리자면, 국내 상장된 월배당 ETF의 경우 연금계좌나 ISA계좌를 통해 투자할 경우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이연이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월배당 ETF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많은 도움되셨나요? 투자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어려워진 시장상황, 이제 배당의 기쁨을 맛보는 월배당 ETF에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ㅇ 본 콘텐츠에는 일부 주관적 견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본인의 투자 판단하에 신중하게 투자결정하시기 바랍니다. ㅇ 투자자는 집합투자증권에 대하여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투자 전 (간이)투자설명서 및 집합투자규약을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ㅇ 집합투자증권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습니다. ㅇ 집합투자증권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 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ㅇ 증권거래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ㅇ 이익금 분배방식은 투자결과에 따라 월지급액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익금을 초과하여 분배하는 경우 투자원금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ㅇ 연금펀드의 경우 중도해지하거나 연금 이외의 형태로 수령하는 경우 세액공제 받은 납입원금 및 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16.5%) 과세 등 세제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ㅇ 과세기준 및 과세방법은 향후 세법개정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승인필 제220914-17호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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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당 ETF의 거의 모든 것 CHAPTER 1.
전쟁에 금리인상까지 겹치며 전 세계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적잖이 어려움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지지부진한 증시에 결국엔 꾸준히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배당 자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도 더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한 월배당 ETF에 대해 Q&A로 알아볼게요. Q. 요즘 갑자기 배당상품이 주목을 끌고 있는데 이유가 무엇일까요? A. 미국은 배당투자가 상당히 보편적인 데 반해서, 우리나라에서는 배당투자가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는 증시 변동성이 커서 배당처럼 조금씩 들어오는 수익보다는 시장의 상승과 하락을 이용하는 방법을 투자자들이 더 선호했을 가능성이 크고, 소액주주를 잘 챙기지 않거나 1년에 한번 배당락이 크게 발생하는 것도 이유가 됐을 겁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배당과 관련한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주주친화적으로 변화하고, 배당주기도 1년 ▶ 분기별 ▶ 월별로 짧아지는 추세입니다. 고령 세대가 늘면서 매월 지급받아 활용가능한 금융상품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있기도 하고요. 이러한 다양한 사회경제문화적 변화에 맞추어 투자방식도 점점 변화해가지 않을까 싶네요. Q. 월배당을 주는 ETF 종류가 다양하던데 어떤 차이가 있죠? A. 국내에도 월배당 ETF가 조금씩 선보이기 시작했는데요. 금융선진국인 미국에는 이미 많은 월배당 ETF 상품이 있습니다. 투자자에게 월 분배금이 지급된다는 것은 모두 같아도, 어떻게 그 분배금이 만들어지는지는 제법 다른데요. 시중에 나와있는 미국 월배당 ETF들을 예로 들어 설명드릴게요. 미국에 상장된 대표적인 월배당 ETF로는 DGRW, QYLD, DIVO, JEPI 등이 있습니다. 해당 ETF들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고,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ETF이죠. 4가지 월배당 ETF 중 JEPI와 DIVO는 액티브 ETF인 반면, DGRW와 QYLD는 기초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입니다. DGRW는 297종목, JEPI는 121종목, QYLD는 103종목, DIVO는 28종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상기내용은 `22.09.12 기준 구성종목이며,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각 ETF 상품의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①DGRW는 배당성장주 위주, ②QYLD는 나스닥100 지수 종목인 기술주 위주, ③DIVO는 S&P500 종목 중 배당이 장기간 성장한 배당성장 주식들로 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섹터가 골고루 분산된 특징이 있습니다. ④JEPI는 DIVO와 마찬가지로 섹터별로 분산이 잘 되어있고 낮은 변동성을 기준으로 주식 종목을 선별하여 투자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출처: JP Morgan 이 ETF들은 월배당하는 재원을 마련하는 방법에 있어 각기 다른 특징이 있는데요. ①DGRW는 보유 주식으로부터 받는 배당만을 월배당의 재원으로 하고 있지만, QYLD, DIVO, JEPI는 보유 주식으로부터 수취하는 배당은 물론, 조금씩 다른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여 추가 재원을 마련합니다. ②QYLD는 나스닥 100 지수 종목들을 보유하며, 지수에 대해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해 옵션 프리미엄을 수취하여 배당의 주요 재원으로 활용합니다. QYLD는 패시브 ETF로, 시장상황 등에 관계없이 기계적인 콜옵션 매도 전략을 수행하는데, 이로 인해 지수 급등 구간에서는 주가 상승을 온전히 누리지 못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③DIVO는 배당성장주 개별 종목에 대해 커버드콜을 수행하는데요. 기계적이 아닌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콜옵션을 매도하므로 주가 상승에 대한 여지를 열어놓은 것이 장점입니다. 즉, 배당만을 고려하지 않고 주가 상승도 동시에 고려하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④JEPI는 QYLD, DIVO와 다르게 커버드콜 전략을 직접 활용하지 않고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ELN(주가연계채권)에 투자하여 배당 재원을 마련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렇게 월배당 ETF 상품의 성격이 다양하다는 것은 투자자가 월배당 ETF를 어떻게 이해하고 적절하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구별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배당을 많이 준다고 덥석 투자할 것이 아니라 내가 넣어둔 씨드머니가 어떻게 운용되는 상품인지도 알아야 하는 것이죠. 투자자 자신의 ‘상황과 목적에 맞는 월배당 ETF을 구분해낼 수 있어야 후회 없는 월배당 ETF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와 다양한 해외 월배당 ETF의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이게 끝이 아닙니다. 월배당 ETF의 거의 모든 것 챕터2에서 월배당 ETF의 커버드콜 전략과 월배당 ETF 투자 방법에 대해 확인해 보세요. 월배당 ETF의 거의 모든 것, 챕터2 바로 가기 ㅇ 본 콘텐츠에는 일부 주관적 견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본인의 투자 판단하에 신중하게 투자결정하시기 바랍니다. ㅇ 투자자는 집합투자증권에 대하여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투자 전 (간이)투자설명서 및 집합투자규약을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ㅇ 집합투자증권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습니다. ㅇ 집합투자증권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 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ㅇ 증권거래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ㅇ 이익금 분배방식은 투자결과에 따라 월지급액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익금을 초과하여 분배하는 경우 투자원금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ㅇ 연금펀드의 경우 중도해지하거나 연금 이외의 형태로 수령하는 경우 세액공제 받은 납입원금 및 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16.5%) 과세 등 세제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ㅇ 과세기준 및 과세방법은 향후 세법개정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승인필 제220914-17호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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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나스닥 시장에 2배 더 탄력적으로 투자하는 방법,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
올해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기술주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나스닥 종합주가지수(NASDAQ)가 지속해서 하락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연초 대비 32.5% 수준인 10,565선까지 떨어졌는데요. 반면 주요 빅테크 기업의 주가 상승과 물가상승 압력 완화 등으로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나스닥은 4주간 연속 상승하기도 했죠. 이러한 변동성에도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하고 있어 나스닥 지수는 오랜 기간 매력적인 투자처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나스닥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 중 KODEX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합성H) ETF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스닥 100 지수를 2배 더 탄력적으로!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 ETF ① 전 세계 굴지의 혁신 기업들을 한 바구니에! 나스닥 시장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혁신적인 기업들과 자본이 몰리는 시장인데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전 세계에서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시장으로, 첨단기업부터 중소벤처기업까지 약 2,600개의 기업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나스닥100 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들 중에서도 금융주를 제외하고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여 개의 기업으로 이루어진 지수인데요. 과거 19년 동안 기술주가 지수의 52~6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출처:NASDAQ)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 넷플릭스, 테슬라 등 혁신의 아이콘 기업들을 이 지수에서 만나볼 수가 있죠. 그래서 나스닥100 지수를 보면 미국에 상장된 혁신 기업들의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KODEX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합성H) ETF는 이러한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입니다. 나스닥 시장의 성장성을 신뢰한다면 나스닥100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ETF를 통해 분산투자 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자료 : 삼성자산운용, 2021년 기준 *상기내용은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② 나스닥100 일간수익률의 2배 더 탄력적으로 특히나 KODEX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합성H) ETF는 해외의 유명한 ETF인 QLD, TQQQ와 유사한 레버리지 ETF로, 기초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의 일간수익률의 2배수 추구를 목표로 합니다. 예를 들어 기초지수의 일간수익률이 1%라면 이 ETF의 일간수익률은 2%가 됩니다. 이는 손실이 나는 구간에서도 마찬가지로 지수성과가 -1%이면 이 ETF의 수익률은 -2%가 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지수가 횡보하거나 하락할 경우 ‘기간’수익률에 대해서는 ETF의 성과가 지수 성과의 2배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따라서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가 지속적으로 상향한다는 전망이 아니라면 단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투자기간 동안 누적수익률에 대해서는 레버리지 불가 (일별수익률에 대해서만 2배수 내외 적용, 누적수익률에는 적용되지 않음) *상기 내용은 참고용 예시로서, 향후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③ ‘합성H’ ETF로 더 편하고, 효율적으로 투자!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H) ETF는 합성 ETF로, 기초지수에 담긴 종목을 직접 담지 않고, 쉽게 말하면 증권사와 지수만큼 수익을 얻는 계약을 해서 지수를 정확하게 따라갑니다. 해외나 대체자산 등 실물을 복제하기 어려운 자산에 손쉽게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죠. 또한 이 ETF는 환헤지 상품이기 때문에 환율 하락에 따른 추가 손실의 위험을 줄여 순수하게 나스닥100 레버리지 수익률을 반영합니다. *상기 내용은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 *증권거래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밤잠을 설치거나 투자가 불편해서 망설였다면 KODEX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합성H) ETF를 통해 좀더 편하게 효율적으로 나스닥에 투자해보는 건 어떨까요? 삼성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2-488호(2022.08.24~2023.08.23)
2022.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