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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당 ETF의 거의 모든 것 CHAPTER 2.

2022.11.04
월배당 ETF의 거의 모든 것 CHAPTER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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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증시에는 현금 흐름과 배당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지난 콘텐츠에서는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와 다양한 월배당 해외 ETF의 종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번에는 커버드콜 전략부터 투자 방법까지 월배당 ETF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구체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월배당 ETF의 거의 모든 것, 챕터1 바로 가기



Q. 계속 언급되는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이란 무엇인가요?


A. 월배당 ETF 상품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커버드콜 전략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한데요. 커버드콜에 대한 설명을 어렵게 느끼실 수도 있어서 이 전략의 목적부터 말씀드리면, 커버드콜 전략은 ‘꾸준한 배당’을 주기 위한 중요한 장치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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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드콜 전략은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팔아버리는 방식인데요. 옵션 없이 주식만 보유하고 있다가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을 그대로 감수해야 하지만, 콜옵션을 동시에 팔면 받은 프리미엄만큼 손실을 일정 부분 만회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가가 상승할 경우 콜옵션 매도에 따른 손실이 발생하지만 보유한 주식은 상승하기 때문에 손실의 상쇄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콜옵션을 매도하는 이 전략은 옵션을 활용하지 않는 전략 대비 시장이 하락/횡보/완만한상승시에는 유리한 측면이 있고(하락시 콜옵션 매도를 통해 프리미엄을 수취하므로), 시장 급등시에는 불리할 수 있습니다.


*옵션이란, 미래에 어떤 자산을 특정 가격으로 사고파는 ‘권리’를 말하고, 콜옵션은 사는 권리, 풋옵션은 파는 권리입니다. 주가가 오를 것이라 판단하면 콜옵션을 사고,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 판단하면 풋옵션을 삽니다. 이렇게 권리를 사고팔 때 지불하는 값을 프리미엄이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전략을 구사하는 상품은 추가 배당 확보를 추구하지만, 특히나 기계적으로(무조건적)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하는 상품의 경우 주가 상승을 꾀해 시세 차익을 추구하는 투자로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충분히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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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참조지수를 S&P500으로 한 상품과 나스닥100으로 한 상품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많은 분들이 S&P500이 나스닥100보다 더 안정적이라고 인지하고 계실 수도 있는데요. 이는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S&P500과 나스닥100 지수는 중복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와 같이 우리에게 이름이 익숙한 미국의 훌륭한 기업들은 양쪽 지수에 모두 포함되어 있죠. (2022년 9월 기준)


따라서, S&P500과 나스닥100의 차이는 금융주 포함 여부로 나누어 생각하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금융주에는 대표적인 고배당주인 은행주도 있는데요. 나스닥100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기술주 위주로 담고 있는 반면, S&P500은 금융주를 포함하여 다양한 섹터를 골고루 담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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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직 어떤 월배당 ETF가 저에게 좋은 지 잘 모르겠어요.


A. 투자 목적이나 생애주기별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① 자산을 한창 키워 나가야 하는 연령대이거나 배당주 상품에 아직 경험이 없는 투자자라면, 시장대표지수에 투자하고 배당 받는 상품을 선택하세요. S&P500이나 나스닥 같이 미국지수에 투자해서 씨드머니가 주가상승과 함께 커질 수 있고 일부 배당도 추구할 수 있으니까요.

② 자산을 어느 정도 쌓 아놓았거나 은퇴생활자라면, 기계적인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서 배당 자체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고려해보세요. 씨드머니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꾸준한 배당으로 인컴을 만들 수 있습니다.

③ 배당도 배당이지만 씨드머니의 주가 상승분도 놓칠 수 없는 투자자라면, 배당성장주로 배당을 꾸준히 늘려가면서, 커버드콜 전략은 선택적으로만 시행해서 시세 차익까지 추구하는 상품이 적합합니다. 월 분배금을 받으면서 씨드머니의 성장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Q. 월배당ETF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A. 물론 씨드머니를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지만, 매월 받는 분배금(배당금) 규모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① OTT, 골프, 여행 등 나자신의 삶을 좀더 풍요롭게 하는 소비

② 부모님 용돈, 자녀들 학원비 등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정기적 소비

③ 분배금이 지급될 때마다 다른 ETF 또는 주식 투자(자연스러운 분할매수효과)


*분배금이 자동 재투자되는 상품이 아니므로 투자자가 직접 원하는 상품에 투자.


월배당ETF를 활용한 재투자는 이렇게 해보세요.


여윳돈의 50%를 월배당ETF에 투자하세요. 이 상품에서 월 분배금이 나올 때마다 해당 분배금을 바로 원하는 상품에 재투자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여윳돈 3,000만원이 있다면 월배당ETF에 1,500만원을 투자해서 여기서 나오는 분배금을 나스닥TR ETF에 투자합니다. 이렇게 되면 매월 발생하는 인컴으로 성장주에 투자하는 셈이죠. 분배금이 나올 때마다 투자를 하게 되므로 분할매수 형태의 투자가 가능해집니다. 한 가지 꿀팁을 드리자면, 국내 상장된 월배당 ETF의 경우 연금계좌나 ISA계좌를 통해 투자할 경우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이연이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월배당 ETF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많은 도움되셨나요? 투자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어려워진 시장상황, 이제 배당의 기쁨을 맛보는 월배당 ETF에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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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승인필 제220914-17호